경제·금융

웅진코웨이/국내 정수기시장 점유율 7년연속 1위(장외기업 IR)

◎올 매출 42% 증가 경상익 75억원 추정웅진코웨이(대표 김형수)는 지난 89년 설립된 정수기 및 공기청정기 전문생산 업체로 자본금은 39억2천만원이다. 이 회사는 앞선 기술력과 광범위한 판매조직을 바탕으로 설립이래 7년 연속 국내 정수기시장 점유율(95년말 56%) 1위를 고수하고 있다. 89년 회사설립과 동시에 환경기술연구소를 세워 매년 총매출액의 7% 이상을 투자하고 있으며 이 연구소를 통해 순환펌프 수위자동조절장치 등 정수기 주요부품을 국산화했다. 국내 대부분의 정수기업체들이 OEM(주문자상표부착)방식이나 부품 수입에 의한 조립생산에 의존하고 있는데 비해 이 회사는 현재 충남 공주에 국내 최대인 연산 80만대 규모의 자체 정수기 생산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내년중 가동을 목표로 같은규모의 제2공장을 공주 농공단지내에 건설중으로 공장완공시 정수기 대량 생산과 판매에 따른 매출증대가 기대된다. 이 회사는 해외시장에도 적극적으로 진출해 현재는 미국 일본 대만 동남아지역으로 정수기를 수출하고 있다. 최근에는 정수기와 함께 공기청정기 수출도 추진하는 등 수출품목 다양화에 나서고 있다. 소득수준향상과 환경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정수기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어 올해 영업실적도 호전될 전망이다. 회사측은 올해 매출은 지난해보다 42.5% 늘어난 6백억원수준, 경상이익은 12% 증가한 75억원 정도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웅진코웨이는 그동안 가정용 정수기에 집중돼있던 판매전략을 벗어나 산업용 및 상업용 정수기 개발 판매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임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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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석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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