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리포트]SK브로드밴드, TV사업 부문이 성장 추세 지속-HMC투자證

HMC투자증권은 SK브로드밴드가 올해도 TV부문의 성장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5,400원에서 6,2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황성진 HMC투자증권 수석연구원은 5일 “SK브로드밴드는 4ㆍ4분기 매출액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6.5% 늘어난 6,882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67.4% 증가한 298억원을 기록해 예상치를 웃도는 호실적을 기록했다”며 “안정적인 성장성이 유지되는 가운데 TV와 기업사업 부문의 성장이 두드러졌다”고 평가했다.


황 연구원은 “TV부문은 가파른 가입자 증가세를 기반으로 가입자당 평균매출(ARPU)이 상승하며 전 분기 대비 13.2% 성장했다”며 “TV 부문 가입자는 4ㆍ4분기 중 13만8,000명 순증하며 총 145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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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와 관련해 “유료방송 시장에서의 범 IPRV 진영의 강세에 따른 것”이라며 “컨텐츠 경쟁력에 있어서 기존 케이블 방송사업자들에 뒤쳐지지 않고, 최근 소비자들의 TV 상품 선택 기조가 통신서비스와의 결합상품을 선호하는 추세에 있어 가입자 증가세는 올해도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가입자 증가에 따른 홈쇼핑 송출 수수료도 큰 폭으로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황 연구원은 또 “지난 10월 말 유료로 전환한 BTV 모바일 역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LTE 가입자의 가파른 증가세를 감안할 때 모바일 IPTV의 성장성도 꾸준히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종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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