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FDA, 울혈성심부전 조기진단법 승인

FDA, 울혈성심부전 조기진단법 승인 미식품의약국(FDA)은 최근 초기진단이 어려운 울혈성 심부전을 조기에 포착할 수 있는 혈액검사법을 승인했다. 울혈성 심부전이란 갑작스럽게 일어나는 심장마비와 달리 노화나 과거에 앓은 심장병으로 혈액을 펌프질 해 내보는 심장의 기능이 서서히 약해지는 증상. 초기에는 호흡곤란 증세만이 나타나기 때문에 심장병이 아닌 폐 질환으로 오진하는 수가 적지않다. FDA는 "새로운 진단법은 울혈성 심부전 때 혈중농도가 증가하는 호르몬인 BNP(B형 나트륨 배설증가 펩타이드)의 혈중농도를 측정하는 것"이라면서 "1,00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임상시험 결과 울혈성 심부전 진단에 있어 76~98%의 정확도를 보여줬다"고 밝혔다. BNP는 심장기능이 약해지기 시작하면 나타나는 염분과 수분의 정류(停留)현상으로부터 심장을 보호하기 위해 분비되는 호르몬이다. FDA는 그러나 "이 혈액검사법은 완벽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 검사만으로는 울혈성 심부전을 진단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입력시간 2000/11/26 16:48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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