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중공업(대표 신영균)은 23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유공해운, 서울은행등 15개 금융단대표와 함께 국적 LNG 5호선의 건조및 운항자금과 관련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국내에서 건조되는 5번째 LNG운반선인 이 선박은 길이 2백77미터, 폭 43.4미터, 깊이 26미터로 13만5천입방미터의 LNG를 싣고 20.5노트의 항속으로 운항할 수 있다. 이 선박은 약 3년여의 건조기간을 거쳐 99년 7월 유공해운측에 인도되며, 카타르에서 우리나라까지 연 60만톤의 LNG를 운반하게 된다.
대우중공업은 이번에 수주한 LNG선을 성공적으로 건조, 인도함은 물론 이를 바탕으로 한국형 LNG운반선 모델을 개발해 해외에서 발주되는 물량수주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설명했다.<채수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