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화의 대미달러화 환율이 6년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20일 외환시장에서는 원화의 대미달러화 기준환율이 달러당 8백43원80전이었으나 8백44원40전으로 시작, 장중 내내 등락을 거듭하다가 장마감 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면서 8백44원80전으로 마감됐다. 이에 따라 21일 기준환율은 달러당 8백44원10전으로 고시될 전망이다. 이는 지난 17일의 종전 최고치 8백44원보다 10전 높은 수준으로 지난 90년3월 시장평균환율제도 도입 이후 최고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