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SK 올 신입·경력 2,700명 선발

SK그룹이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올해 신입사원과 경력사원 2,700명을 선발한다. SK의 채용규모는 지난해(1,850명)보다 50%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SK그룹은 우선 올 하반기에 그룹 공채 형식으로 대졸 신입사원 750명을 뽑기로 했다. 올 상반기 450명의 대졸 신입사원을 선발한 점을 감안하면 SK그룹의 올해 전체 대졸 신입사원 채용규모는 1,200명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 대졸 채용인원인 670명보다 2배 가까이 증가한 것이다. SK그룹은 오는 9월부터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채용 원서접수와 필기시험을 실시해 11월 말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SK그룹은 또 각 계열사별로 기존 사업을 확대하고 신규 사업을 적극 발굴하기 위해 올해 경력사원 1,500명을 선발하기로 했다. 올해 경력사원 채용규모도 지난해의 1,100명보다 40%가량 늘어난 것이다. 구체적으로 SK C&C가 700명의 경력사원을 뽑는 것을 비롯해 SK마케팅앤컴퍼니(200명), SK건설(150명) 등이 경력사원을 선발할 예정이다. 앞서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지난 9일 열린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단 회의에 참석해 “일자리 창출은 기업의 미래 경쟁력에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앞으로 일자리를 계속 늘려나갈 방침”이라며 채용규모를 확대할 방침을 시사했다. SK그룹은 또 신입사원 및 경력사원 채용과 별도로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하계 인턴십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 모두 500명의 인턴을 선발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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