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아르헨 경제장관 '긴축정책 이미 시행'

아르헨티나의 도밍고 카발로 경제장관은 26일 의 회 승인이 완결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긴축 재정정책이 이미 실행되고 있다고 밝혔다.경제위기 탈출을 위한 긴축정책을 실무 지휘하고 있는 카발로 장관은 외신기자 회견에서 페르난도 델라루아 대통령이 긴축정책안에 서명했다고 말했다. 공무원 임금과 연금을 13% 깎는 등의 긴축을 통해 재정적자를 15억달러 줄이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이 안은 하원은 통과했으나 야당의 견제로 상원 심리가 내주로 늦춰진 상태다. 상원은 임금삭감 대상을 500달러 수준으로 낮게 잡은 정부안에 대해 이를 1천달러로 상향조정해 통과시키려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카발로 장관은 긴축재정안 자체에 대해서는 상원의원들간에 이견이 없다고 강조했다. 공무원 노조는 정부의 이같은 임금.연금 삭감 방침에 반발해 25일 2차 시한부 총파업에 돌입하는 등 강력히 저항하고 있다. 한편 부에노스아이레스 증시는 상원의 정부 긴축안 심리가 늦춰진데 영향받아 메르발 지수가 하락했으며 해외기채시 적용되는 가산금리도 71베이스포인트가 뛴 1천461베이스포인트를 기록했다. (부에노스아이레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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