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과학휴게실] “지국온난화로 북극곰 멸종“

지구온난화로 북극곰 멸종 지구 온난화가 현재 추세로 지속될 경우 100년 이내에 북극곰이 멸종하게 될 것이라는 주장이 제시됐다. 북극 생태계 전문가인 캐나다 앨버타대의 앤드류 드로쉬 박사에 따르면 곰의 주된 서식처인 얼음이 과학자들의 예상보다 빨리 녹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캐나다 북부에는 지구 전체에 존재하는 북극곰의 3분의 2인 1만5,000마리 가량이 살고 있다. 육상 육식동물 중에서 가장 큰 북극곰은 바다표범과 같은 먹이를 잡기 위해 해빙을 많이 이용하고 있다. 앤드류 박사는 현재 뷰포트해 지역의 얼음이 빠르게 녹고 있다며 만약 지구 온난화가 현추세로 진행되면 북극곰의 서식처는 더욱 북쪽으로 이동할 것이며, 멸종위기는 계속 될 것이라고 보고했다. 해왕성 궤도서 소행성 발견 해왕성과 유사한 궤도를 그리며 태양 주위를 선회하는 소행성이 발견됐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후원으로 태양계 외부를 관측해오던 미국과 칠레 연구진은 직경 230km 크기의 소행성 `2001QR322`를 발견했다. `트로우즌`으로 알려진 이 소행성은 공전주기가 166년으로 해왕성과 유사한 궤도를 지닌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연구진은 2001년 8월 21일 이 소행성의 이미지를 포착하는 데 성공했으나 계산을 통해 해왕성과 같은 공전주기를 지녔다는 사실을 밝혀내는 데에만 1년이 넘는 시간이 걸렸다. 이 소행성 발견에 참여한 유진 챵 교수는 “공전 궤적과 경사각이 태양계 외부의 다른 물체들에 의해 별로 영향을 받지 않은 원시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문병도기자 d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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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병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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