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全 한은총재, “고액권 발행여부 적극 검토”

全哲煥 한국은행 총재는 28일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10만원권 등 고액권 지폐 발행과 관련, “앞으로 발행여부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고협의하겠다 ”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全 총재는 이날 국회 재경위의 한국은행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10만원권, 5만원권 등 고액지폐 발행의 필요성을 제기한 국회의원들의 질의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全총재는 “10만원권 자기앞수표의 광범위한 유통으로 사회.경제적 비용이 증가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현재 새로운 고액권 발행에 대해서는 수표사용에 따른 불편 제거 및 사회적 비용의 절감 효과를 주장하는 찬성론도 있는 반면 불건전음성거래 조장 및 인플레이션 기대심리 자극 등의 부작용을 우려하는 반대론도 있다”고 말했다. 全 총재는 “따라서 고액권 발행 문제는 충분한 논의를 거쳐 검토돼야 할 사안”이라며 “앞으로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고액권 발행과 관련해 한은이 검토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히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한은은 그동안 여러차례 고액권발행의 필요성을 제기한 것과 관련, 인플레기대심리 우려 등을 이유로 반대의사를 분명히 해왔다. 全 총재의 이번 입장표명에 따라 앞으로 고액권발행에 대한 논란이 한층 거세질것으로 예상되며 관계기관과 전문가들간에 활발한 논의가 전개될 전망이다. <<'빅*히*트' 무/료/시/사/회 800명초대 일*간*스*포*츠 텔*콤 ☎700-9001(77번코너)>>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