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은박지가 131억원 규모의 유상증자가 무산됐다는 소식에 급락했다.
30일 대한은박지 주가는 전날보다 45원(9.00%) 내린 455원에 장을 마쳤다.
대한은박지는 이날 금융감독원에 “29일 납입 예정인 제3자 배정 유상증자가 대상자인 최대주주 프라임서키트 외 17명의 미청약으로 전액 실권 처리됐다”고 신고했다.
증권거래소는 이날 대한은박지에 대해 유상증자 결정 공시 이후 공시번복 사유로 6점의 벌점을 부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존에 벌점 2점을 안고 있던 대한은박지는 이로써 총 8점의 벌점을 기록하게 됐다.
대한은박지는 이미 공시를 통해 유상증자 납입일을 기존 18일에서 29일로 연기한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