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금융상품 포커스] 삼성화재 으뜸고객 신용대출

최근 전 금융사의 담보대출 금리가 인하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주 선보인 금융상품 중에는 신용대출 확대를 위한 대출상품과 서비스가 눈에 띈다.삼성화재는 지난달26일 '으뜸고객 신용대출'상품을 출시해 자사 우수고객들을 대상으로 신용대출 금리를 9.5%까지 내려 적용하기로 했다. 대상은 삼성화재의 자동차보험에 가입해 3년 이상 무사고이며 월 3만원 이상 장기보험을 13개월 이상 내고 있는 약 12만명의 우수보험계약자이다. 금융상품은 아니지만 외환은행은 지난주부터 '전화로 대출 서비스'를 시행, 담보대출은 물론 무보증신용대출까지 전화 한통화로 가능하게 했다. 대출신청 중 자동심사가 가능한 대출은 즉각 승인여부를 통보해주며 심사역의 시사가 필요한 경우도 24시간 이내에 승인여부를 통보해준다. 은행ㆍ보험사들의 이 같은 전략은 포화상태에 이른 담보대출시장에서 탈피, 신용대출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것으로 앞으로 신용대출 금리 인하는 물론, 관련 신상품이 잇따라 출시될 전망이다. 예금상품 중에는 제일은행이 선보인 '비과세신가계적금' 세제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되고 있다. 이 상품은 기존의 비과세 장기주택마련저축을 개선한 것으로 비과세 혜택과 함께 연말정산시 소득공제를 받을 있다. 또 가입 후 5년이상이면 주택관련 장기대출도 가능하다. 이밖에 눈길을 끈 상품은 삼성화재가 세무사를 대상으로 내놓은 '세무사 배상책임보험'. 이 상품은 세무사가 업무수행 과정에서 태만 등으로 의뢰 인에게 손해를 입힌 경우 법률상의 손해배상금은 물론 변호사 비용ㆍ소송 비용 등 사고처리 비용을 배상해주는 상품이다. 제일화재는 '건강수문장 의료보장보험'을 출시했는데 월 2만~3만원 안팎의 저렴한 보험료로 본인이 부담한 실제 의료비를 최고 1,000만원까지 보상해 주는 점이 특징. 박태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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