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는 PC 게임 ‘길드워2’가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올해의 톱 10’에서 게임 분야 1위를 차지했다고 11일 밝혔다.
길드워2는 지난 8월 북미와 유럽시장에 출시된 PC용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로, 이달 말까지 누적 판매량 300만장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타임은 “‘길드워2’는 인공위성을 강타하는 유성처럼 당신의 삶에 뜻밖의 변화를 주는 희귀한 게임 중 하나”라며 "무엇을 하든지 1분 1초까지 즐거움을 준다”고 평가했다.
길드워2는 현지 게임 전문매체들로부터 호평을 이어가고 있다. 미국 유력 게임전문지 아이지엔닷컴은 ‘올해의 게임’ 후보에 올렸고 게임인포머도 길드워2를 ‘올해 최고의 게임’ 후보로 꼽았다. 또 다른 게임전문 사이트 MMORPG닷컴이 게임 이용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인기 순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내년부터 길드워2의 서비스 지역을 아시아 등으로 확대하는 한편 다양한 마케팅을 함께 진행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