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100만弗 상금걸고 초능력자 찾기

지구상에 존재하는 수많은 초능력자들. 지금도 세상에는 놀라운 초능력을 보여주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초능력의 세계는 여전히 베일에 싸인 채 미스터리의 영역으로 남아있다. 그렇다면 초능력이란 정말 과학적으로 입증이 불가능한 현상일까? 그리고 그들은 모두 진짜 초능력자일까? 당신이 진짜 초능력자라면 100만 달러를 벌 수 있다. SBS는 방송사상 처음으로 100만 달러의 상금을 걸고, 진짜 초능력자를 찾는 `2003 글로벌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오는 16일 첫 방송되는 `도전! 100만 달러의 초능력자를 찾아라`는 매주 일요일 오후 7시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여기에서 조건은 단 하나. 과학적으로 통제된 상황에서 자신의 능력을 보여주기만 하면 된다. 해외의 유명 초능력자들을 찾아 PD 검증단이 그들의 능력을 직접 검증하게 되며, 이 과정에서 속임수 등이 발각되면 실격한다. 16일 첫회에는 PD검증단이 지난해 9월부터 6개월간, 전세계의 내노라하는 초능력자들을 직접 만나 어느정도 검증된 인물들이 출연한다. 일본, 러시아, 벨기에, 말레이시아 등 총 9개국의 초능력자들이 출연한다. 대부분 방송등에 출연하면서 자국에서 최고의 초능력자로 인정받고 있는 자들이다. 쳐다보는 것만으로도 숟가락을 부러뜨리는 키요타. 이마에 동전을 16개나 탑처럼 붙인다는 염력의 달인 아키야마. 수맥에서 사람까지, 느낌만으로 뭐든지 찾아내는 일본 다우저협회장 쯔쯔미 등. 일본의 3대 초능력자로 알려진 3인방이 함께 출연한다. 물체에 손을 대지 않고 마음의 힘만으로 물건을 움직이는 러시아 초능력자 사귀토프. CIA의 원격 투시 비밀 프로젝트인 `스타 게이트`에 참여했던 미국의 초능력 인간병기 폴 스미스. 유럽에서 유리겔라의 인기를 능가하고 있는 벨기에의 얀 바르디. 맨손으로 형광등을 켜는 말레이시아의 전기 의사 모하메드. 숟가락에서 다리미까지, 초능력으로 모든 것을 몸에 붙인다는 불가리아의 자석여인 타냐와 대만의 임유숭이 벌이는 한판 대결 등등. 이들 초능력자들의 흥미로운 모습이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이용웅기자 yyo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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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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