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개방형 공무원 임용 과장급까지

공직사회의 폐쇄성을 보완하기 위해 공직 내ㆍ외부 인사를 대상으로 공모와 시험을 통해 간부급 인사를 임용하는 공무원 개방형 임용이 중앙부처 국장급에 이어 과장급까지 본격적으로 확산될 전망이다.중앙인사위원회는 지난 9월 정부 내에서 처음으로 건설교통부 교통정보기획과장에 민간인인 교통개발연구원 이상협 연구위원(43)을 임용한데 이어 공정거래위원회의 송무담당관으로 이호영 국가인권위원회 차별조사1과장(36)을 최근 선발, 조만간 임용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공정위 송무담당관도 과장급 개방형 직위로 직제 개편된 자리로, 이 과장은 공모에서 민간인과 공정위 내부지원자 등과의 경쟁을 거쳐 최종 임용대상자로 선정됐다. 특히 이번 사례는 국장급 이상으로만 돼있던 개방형 직위를 과장급까지 확대한 후 처음으로 타 부처 출신 공무원이 임용된 사례로 앞으로 개방형 임용제도가 정부내부처간 인적교류 확대에도 상당히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정부내 137개 개방형 직위중 타부처 공무원을 임용한 사례는 여성부 대외협력국장 등 4건이 있지만 모두 국장급이다. 최석영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