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이후 대부분의 야채와 과일가격이 약세를 보였다.배추ㆍ무 등 채소류는 출하지역이 점차 확산되면서 반입량도 늘어나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감자와 고구마는 각 주산지마다 수확 및 저장작업에 따른 출하작업 지연으로 반입량이 감소, 지난 주에 이어 보합세를 유지했다.
산지작황 호조로 상품성이 높아진 배(신고)는 가격이 하락한 반면 사과(아오리), 포도(캠벨)는 조생종 출하가 끝나면서 오름세로 돌아섰다.
건고추는 후기 작황이 좋아 내림세를 보였지만 양파는 임시 저장분 출하가 마무리되면서 오름세를 나타냈다.
축산물은 닭고기와 계란이 소비둔화로 내림세를 보인 반면 쇠고기와 돼지고기는 보합권에 거래됐다. 건오징어는 산지 어황이 좋아 반입량 증가로 가격이 떨어졌다.
김호정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