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印타타,대우상용車 인수

인도 타타자동차가 18일 대우상용차 인수 본계약을 체결했다. 대우상용차는 이날 대우상용차 법정관리인 채광옥 사장과 타타자동차 상용차사업부문 라비 칸트(Ravi Kant)사장, 기업금융부문 프라빈 케들(Praveen P. Kadle)사장, 매각주간사인 KPMG 관계자 등이 만나 본계약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타타자동차는 대우상용차 지분 100%를 인수키로 했으며 최종 매각대금은 상거래채무, 퇴직급여 충당금을 제외하고 1,206억원(1억 200만달러)이다. 대우상용차는 구 대우자동차 군산공장으로, GM의 대우차 인수와 함께 2002년 11월 별도 법인으로 분리됐으며 연산 2만대, 직원수 800명 규모로 지난해 2,650억원의 매출과 16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타타그룹은 자동차, 철강, 기계장치, 에너지, 화학, 금융업 등 25개 산업을 두루 아우르고 있는 인도 최대 재벌그룹이며 자회사인 타타자동차(연산 21만대 규모)는 세계 6위의 상용차 제조회사로 인도시장에서 차량 전체 부문은 20%, 상용차 부문은 55%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문성진기자 hnsj@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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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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