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서울대 입시 外高에 불리" 교사들 서울대 항의 방문

수도권 외고 입시담당 교사들이 서울대를 이례적으로 방문, 학생부 중심의 서울대 입시 전형이 외고 학생들에게 불리하다고 항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22일 서울대에 따르면 서울ㆍ경기 지역 4개 외고의 입시담당 교사 5명은 지난 21일 오후 서울대 입학관리본부를 찾아 서울대의 수시 지역균형선발 전형과 정시 일반전형에서 학생부 반영폭이 커 상대적으로 내신이 불리한 외고 학생들이 불이익을 받는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외고 학생들이 수능을 잘 보고도 내신 때문에 서울대에 입학하지 못하면 서울대 입장에서는 우수한 인재를 놓치는 것”이라며 서울대의 수능 자격고사화 정책을 비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서울대는 “서울대가 우수한 학생을 많이 놓치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외고만을 위해 기존에 발표한 입시 요강을 바꿀 수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