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만간 본격 가동될 예정인 중국 공장에서의 매출이 앞으로 2~3년 안에 국내 매출을 능가할 전망입니다”
진화글로텍은 지난 1987년 창사 이후 플라스틱 사출 성형기(플라스틱 제품을 만들기 위한 기계)만 제조해온 전문회사로 국내외에서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최근 회사가 한단계 발전하기 위해서는 전 세계 사출 성형기 수요의 60%를 차지하는 중국 시장에 진출해야 된다고 판단, 중국 공장을 설립했다.
안태호 진화글로텍 사장은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매출이 발생하는 중국 공장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며 중국 공장이 앞으로 회사 성장의 핵심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화글로텍은 해외 진출과 동시에 국내 시장의 수성에도 힘쓰고 있다. 영업조직을 대폭 확대했으며 8개의 지사를 신설하고 구조조정을 단행하는 등 급증하는 수입품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진화글로텍은 영업력 확대와 함께 수출에도 주력해 이미 올 상반기에만 370만 달러어치를 수출한 데 이어 하반기에 최소 150만 달러에서 200만 달러어치의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내수와 수출에서 모두 실적이 호조를 보여 올해 매출과 순이익이 지난해 대비 각각 34.32%, 60.71% 늘어난 450억원과 45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회사의 최대주주는 이이웅씨로 공모전 52.88%의 지분율이 공모후에는 37.02%로 줄어든다. 지난 5월 코스닥 시장 등록을 위한 예비심사를 통과했으며 빠르면 다음달중 공모를 거쳐 등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