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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 하이라이트] 울산시민 대상첫대규모 조합아파트

동문건설, 상남지구 1,156가구 규모… 분양가 3.3㎡당 500만원대로 저렴

동문건설이 짓는 상남지구 지역주택조합아파트 조감도.

아파트 브랜드 '아뮤티'와 '굿모닝 힐'로 잘 알려진 동문건설이 울산에서는 처음으로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조합아파트 건립에 본격 나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이 아파트는 최근 지역에서 분양된 아파트 가운데 분양가격이 가장 저렴한 3.3㎡당 500만원대로 분양을 추진중이다. 12일 상남지구지역주택조합 추진위원회에 따르면 울주군 청량면 상남지구 토지구획정리 지구내 4만9,831㎡의 공동주택지에 지역주택조합을 구성했다. 상남지구 지역주택조합 추진위원회는 현재 동문건설과 시공사 겸 공동사업주체로 참여하기로 약정한 상태며, 울산 시민들을 대상으로 조합원 모집 작업을 벌이고 있다. 동문건설이 짓는 이 아파트단지는 국민주택규모 이하 1,156가구 규모로 지을 예정이며 무주택 또는 소형주택 소유자가 본인의 주택을 마련하기 위해 조합을 결성하고, 조합원에게 청약통장 가입여부와 관계없이 주택을 공급하는 방법을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채택했다. 동문건설은 이달 중으로 울산시 남구 달동 사거리에 주택전시관을 개관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추진위는 울산에서 6개월 이상 거주한 무주택 또는 전용면적 60㎡이하의 주택소유자를 대상으로 지난 2일부터 창립조합원 가입 신청서를 접수 받고 있다. 이 아파트의 조합설립인가를 위해서는 주택법에 따라 주택건설예정세대수의 50%의 조합원을 모집해야 하며, 국토해양부에 전산조회 결과 조합원 자격이 있음이 확인되면 우선적으로 창립조합원 자격을 취득하게 된다. 상남지구 지역주택조합 추진위 김동만 위원장은 "지역주택조합사업은 사업시행수익, 금융비용 등이 거의 없고 면세사업장이어서 원가가 일반 분양아파트와는 비교되지 않기 때문에 분양가격을 낮게 책정할 수 있다"며 "울산에서 500만원대 아파트는 다시없는 기회가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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