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이 스리랑카 경제 재건을 위해 26억 달러의 구제금융을 지원키로 했다고 2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IMF는 현지 경제 재건을 위해 이 같은 대출이 시행되며, 이 중 3억2,200만 달러는 즉시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IMF는 "남은 분량은 분기별 실사를 통해 단계적으로 지급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IMF의 구제금융은 지난 5월 스리랑카의 내전이 종식된 이래 국제 사회의 첫 번째 대규모 구제금융에 해당한다. 한편 로이터통신은 이번 구제금융 지급을 결정하는 데 있어 미국과 영국이 기권 의사를 표명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