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교육업체가 만든 동화책이 대만 어린이들에게도 소개된다.
웅진닷컴(www.woongjin.com)은 최근 대만출판사 ‘상인문화(上人文化)’와 저작권 수출 계약을 맺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웅진닷컴은 2004 볼로냐국제아동도서전에서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상'을 수상한 ‘피오리몬드 공주의 목걸이’ ‘바보이반’을 비롯해 ‘장발장’ ‘미녀와 야수’ ‘한여름밤의 꿈’ ‘플랜더스의 개’ 등 ‘토토리 세계명작 40선’ 중 16권을 대만 어린이들에게 선보이게 됐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계약은 지난 2월에 개최된 2004 대만도서전에서 ‘토토리 세계명작’을 눈여겨본 대만측이 먼저 제의해 성사됐다.
웅진닷컴 관계자는 “대만출판사인 상인문화가 최근 중국 심천에 합 회사를 건립한 후 중국 진출을 시도하고 있는 세계 유수 출판사들로부터 제휴 문의를 많이 받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이번 계약이 웅진닷컴을 비롯한 국내 출판사들의 중국 대륙 진출에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