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기업실적이 상향 조정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김성노 KB투자증권 연구원은 12일 “2012년부터 시작된 어닝쇼크 국면이 마무리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당장 에너지 소재 산업의 실적 부진이 예상되지만 주가하락이 충분히 진행됐고 유가 하락과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인해 운송, 유틸리티, IT 업종 중심으로 2015년 MSCI 코리아 순이익 전망이 상향 조정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또 “실질 WTI 가격이 금융위기 수준까지 하락했다는 점에서 추가적인 유가하락은 제한될 것”이라며 “한국의 에너지, 소재 산업은 실적이 하향 조정된 만큼 이미 주가하락을 경험한 상태로 주가하락도 마무리 상태”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