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국가기술자격 33개 신설

■ 閣議 '5개법률공포안' 의결7월부터 게임프로그래밍 전문가·컨벤션기획사등 오는 7월부터 컴퓨터게임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게임프로그래밍 전문가, 회의유치 등을 담당하는 컨벤션기획사 등 33개 종목의 국가기술자격이 신설된다. 정부는 23일 오전 청와대에서 김대중 대통령 주재로 정례 국무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국가기술자격법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했다. 신설되는 종목은 색채 관련업무를 종합적으로 다루는 컬러리스트를 비롯해 ▲ 기상예보 업무를 적절히 관리할 수 있는 기상예보기술사 ▲ 소비자 불만 등을 상담하고 해결하는 소비자전문 상담사 ▲ 심리재활이나 심리교육 등을 담당하는 임상심리사 ▲ 텔레마케팅관리사 ▲ 게임기획전문가 ▲ 멀티미디어 콘텐츠제작전문가 등이다. 자격시험 응시자격 및 시험과목 등 자세한 내용은 시행규칙에서 규정하게 된다. 이날 각의는 또 월드컵 축구대회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고 월드컵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그동안 10개 월드컵 개최도시로만 제한했던 옥외광고물의 설치지역을 특별시ㆍ광역시 및 월드컵 개최도시가 포함된 도지역까지 넓히고 광고물의 규격도 확대하기로 했다. 각의는 이밖에 동일인의 은행에 대한 주식보유한도를 현행 4%에서 10%로 상향 조정하는 것을 골자로 한 은행법 개정법률안, 불공정 증권거래시 최고 무기징역에 처하도록 한 증권거래법 개정법률안 등 5개 개정법률안 공포안도 의결했다. 이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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