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SW·콘텐츠 개발자 '전성시대'

앱스토어 확산으로 개발인력 중요성 부각<br>삼성 '웨이브폰' 론칭 위해 경진대회 개최<br>게임업계선 채용 늘고 정부 등 지원도 잇따라


SetSectionName(); SW·콘텐츠 개발자 '전성시대' 앱스토어 확산으로 개발인력 중요성 부각삼성 '웨이브폰' 론칭 위해 경진대회 개최게임업계선 채용 늘고 정부 등 지원도 잇따라 송영규기자 skong@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최근들어 스마트폰이 확산되면서 그 동안 소외 받던 국내 소프트웨어(SW)ㆍ콘텐츠 개발자들이 전성기를 맞고 있다. 온라인 콘텐츠 마켓(앱스토어)의 확산 등으로 관련 콘텐츠 개발에 대한 기업들의 수요가 급증하면서 개발인력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것이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0'에서 선보인 모바일 플랫폼 '바다(Bada)'를 채용한 스마트폰 '웨이브(Wave)'의 론칭을 위해 총 상금 270만달러(약 31억원)의 개발자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소셜네트워킹, 엔터테인먼트, 위치정보서비스, 검색, 오피스 등을 포함, 총 9개 분야에서 이뤄지는 이번 경진대회의 우승자에게는 30만달러, 각 카테고리별 우승자에게는 10만달러의 상금이 수여된다. 삼성전자는 이를 통해 바다 플랫폼을 이용한 스마트폰 개발인력 풀을 확보, 소프트웨어의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게임업계의 개발인력 확보 경쟁도 눈에 띈다. 게임 구직정보제공업체인 게임잡에 따르면 2008년과 지난해 중반까지만 해도 150명 수준이었던 프로그래밍 개발자 채용 공고는 지난달 237명까지 급증했다. 스마트폰 확산에 따른 모바일 및 웹 게임 등 새로운 장르의 부상과 개발인력의 이직 증가가 맞물리면서 기업들의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외에 영진닷컴, 나우컴, 비주얼스토리 등 이달 들어서만 알려진 곳만 10여곳 이상이개발인력 채용공고를 낸 상태다. 개발 인력을 체계적으로 지원, 육성하기 위한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김진형 KAIST 교수 주도의 '앱센터(App Center) 운동' 추진본부는 23일 서울 코엑스에서 앱센터 발대식을 갖는다. 앱센터란 소프트웨어 개발자와 디자이너, 개발기업들이 모여 사업계획 수립과 SW 개발 및 토론을 벌이는 공간으로, 연내 100개를 설립한다는 목표다. 특히 이를 위해 중소기업청, 정보산업진흥원 등 정부 및 산하기관 뿐만 아니라 삼성전자ㆍLG전자, KT, SKT, NHN 등 관련 대기업들이 대거 참여, 정보를 공유하고 개발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SW 개발자들에 대한 수요 확대는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태블릿PC, 전자책 단말기 등 앱스토어를 기반으로 하는 단말이 급증하면서 개발인력의 중요성은 더욱 확대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최근 변화의 중심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와 같은 하드웨어가 아니라 그것을 풍부하게 하는 콘텐츠"라며 "단말기 업체간 경쟁은 개발자의 중요성을 더욱 부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일도… 부동산시장 뒤집어보기] 전체보기│ [실전재테크 지상상담 Q&A] 전체보기 [궁금하세요? 부동산·재개발 Q&A] 전체보기│ [알쏭달쏭 재개발투자 Q&A] 전체보기 [증시 대박? 곽중보의 기술적 분석] 전체보기│ [전문가의 조언, 생생 재테크] 전체보기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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