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BPA, 미국서 부산항 마켓팅 펼친다…크루즈선 유치증대, 배후단지 투자기업 모집


부산항만공사(BPA)가 부산항의 크루즈선 유치와 배후단지 활성화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

임기택 BPA 사장은 11일부터 미국 마이애미와 LA 지역 등을 방문, 부산항의 크루즈선사 유치와 항만배후단지 투자설명회를 펼친다고 밝혔다.


BPA는 먼저 11일 미국 마이애미서 열리는 세계 최대의 크루즈 전시회인‘CSM(Cruise Shipping Miami) 2013’에 참가한다. 이 행사에서는 워크샵 주제 발표와 홍보관 운영 등을 통해 전세계 크루즈 관계자들에게 부산항을 알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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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임 사장은 칠레 관광부 차관, 두바이 관광상업마케팅부 국장 등과 나란히 연사로 나서 신규 크루즈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동북아지역 부산항의 중요성과 북항재개발지역 내 국제여객터미널 등 부산항의 크루즈 전략을 설명한다.

BPA는 또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이 전시회에서 한국관광공사와 부산광역시 등과 함께‘한국 홍보관’을 운영, 부산항의 매력을 적극 소개한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도 세계 최대 크루즈선사 ‘카니발’의 자회사, ‘프린세스 크루즈(Princess Cruise)’를 방문, 임원진을 만나 동북아 지역의 지속적인 증편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부산항 기항 증대를 요청할 예정이다.

이아 함께 BPA는 오는 14일 코트라(KOTRA)와 함께 미국 최대의 항만이자 물류거점도시인 로스앤젤레스의 LA시티클럽에서 현지 물류기업 대표 등 50여명을 초청, 부산항 신항 배후단지 투자유치를 위한 설명회를 연다. BPA는 이 자리에서 부산항의 현황과 신항 개발 계획 등을 소개하고 신항 배후단지를 활용한 성공사례 등을 발표한다. 특히 이 자리에는 한국계 최초로 LA항만위원이 된 손성원 씨와 캘리포니아남부지역 수출협회장인 가이 팍스(Guy Fox) 씨 등도 함께 할 예정이다.

임 사장은 “이번 마케팅 활동을 통해 동북아 크루즈 거점항으로 도약하고 있는 부산항의 크루즈선 기항 증대와 신항 웅동 배후단지에 대한 글로벌기업 투자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곽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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