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로 7세 이하 유아들을 위해 마련된 ‘제2회 클래식 키드 뮤직 샤워’가 오는 27일 마포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콘서트는 모차르트의 대표적 걸작 오페라인 ‘마술피리’를 현악 5중주로 편곡, 프리마앙상블의 연주로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아이들의 입장에서 호기심과 재미를 주는 그림자극과 결합시켜 색다른 감동과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에 앞서 엄마와 자녀가 함께 그림자 만들기를 배워보는 체험행사와 페이스 페인팅, 풍선 아트, 귀여운 캐릭터 인형들과의 포토타임 등 부대행사도 다양하다.
프리마앙상블은 바이올리니스트 한수혜, 김연경, 비올리스트 서수민, 첼리스트 양선원, 베이시스트 성백춘 등 5명의 연주자로 구성된 팀으로, 현악의 풍부한 울림을 완성도 높은 연주로 관객에게 전달하며 국내외 무대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총 연출을 맡은 유클래식의 김이곤 감독은 “세계적인 언어학자 촘스키 이론에 따라 아동의 언어습득능력과 음악습득능력이 7세 이하때 거의 완성되므로 이 시기에 훌륭한 라이브 음악을 들려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국내 모든 콘서트 홀에서 7세 이하 아동의 입장을 허락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콘서트는 남다른 의미를 갖는다”고 소개했다. 27일 오후 3시 마포아트센터 아트홀 맥. (02) 3667-01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