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부동산일반

[잠망경] '신혼부부' 고가 주택 젊은 당첨자에 눈길 外

○…최근 삼성건설이 서울 반포에서 분양했던 아파트의 신혼부부 특별공급 주택에 1980년생이 당첨돼 눈길. 이 아파트는 신혼부부 주택도 분양가가 7억원 안팎에 달하기 때문에 로또에 당첨되지 않는 한 혼자 힘으로는 구입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던 곳. S건설 측은 “우리도 당첨자가 어떤 사람인지 궁금하다”고. 매각실사 끝내고 발빼 "건설사 2번 울린다" 비난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S사의 경우 최근 매각을 위한 실사작업을 마쳐 인수합병(M&A)의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그러나 당초 인수 의지를 밝힌 회사가 건설업계 유동성 위기가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자 슬그머니 인수 협상에서 빠지는 상황. 이를 두고 건설업계에서는 건설사를 두 번 울리는 파렴치한 행동이라고 비난. "홍보하면 뭐하나" 비용 아끼려 깜깜이 분양 ○…최근 중견 건설업체인 D사는 깜깜이 분양을 단행. 홍보와 광고는 물론 분양 예정지 주변 지역에도 일체의 판촉물을 제작하지 않았다고. 결과는 단 2명만이 순위 내에서 청약하는 참패로 이어져. 그러나 해당 건설사는 깜깜이 분양을 의도한 것이 아니라 광고와 판촉물을 제작해봐야 어차피 미분양이 날 텐데 비용이라도 아끼다 보니 결국 깜깜이 분양으로 이어졌다고 하소연. "노른자 땅도 팔려야 유동성 위기를 넘든가하지"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C사의 경우 최근 유동성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지방에 보유하고 있는 부지를 매각할 계획이라고 함. 이미 6개월 전부터 대구 등 주요 도시의 핵심 부지를 매각하려고 백방으로 알아봤지만 거들떠보는 사람도 없다고. 회사의 한 관계자는 “지방 도시의 노른자 땅인데도 어떻게 땅을 살려는 사람이 없을 수 있느냐”며 “회사 문 닫을 날짜만 기다리는 심정”이라고 푸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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