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투자증권은 11일 부산은행에 대해 “올해 기대 이상의 실적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1만7,500원(전일종가 1만1,500원)을 제시했다.
유상호 연구원은 부산은행이 올 2분기에 순이익 948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유 연구원은 “NIM(순이자마진) 하락에도 불구하고 이자부자산의 꾸준한 증가로 실적 개선이 지속되고 있다”며 “연체율 및 NPL(부실채권) 비율이 소폭 상승했지만 우려할 수준은 아니다”고 분석했다.
유 연구원은 이어 “500억원 이상의 기업구조조정 관련 여신이 있지만 리스크 노출정도가 크지 않아 일회성 대손비용이 발생할 가능성은 낮다”며 “계절적 요인의 판관비 증가가 있지만 연간 40% 이하의 CIR(신용평점)를 유지할 수 있어 비용통제를 통한 실적 개선도 충분히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