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위고글로벌 '고공비행'

MP3플레이어 진출 호재 5일째 상한가<BR>"年 20만대 생산 안정적 시장 진입 계획"


최근 아르지오 지분 100%를 인수해 MP3 플레이어 시장 진출한 위고글로벌이 5일째 상한가 행진을 하고 있다. 최상수 위고글로벌 사장은 19일 “사업다각화 차원에서 MP3 플레이어 제조업체인 아르지오를 인수하게 됐다”며 “그동안 주가가 많이 떨어져 저가 매수의 이점이 생긴데다 시장에서 MP3 플레이어 진출을 호재로 받아들인 듯하다“고 설명했다. 최 사장은 또 “기업의 순자산가치가 액면가 이상이기 때문에 아직도 상승여력이 충분하다고 본다”며 “새롭게 내놓는 MP3플레이어 모델인 ‘800B’의 경우 독일, 프랑스, 중국, 일본 등 해외의 시험판매 반응이 기대이상이어서 경영목표 달성은 무난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위고글로벌은 올해 MP3 플레이어 월 1만5,000~2만대, 연간 20만대를 생산해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입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 영업과 마케팅 조직을 강화하고, 해외시장을 적극 개척하기로 했다. 최 사장은 “최근 생산체제를 자금부담이 큰 도급생산에서 사급(재료ㆍ물품은 원청업체에서 제공) 체제로 바꿨다”며 “올해 매출 250억원과 순이익 15억원을 목표로 세웠다”고 말했다. 한편 그동안 위송방송수신기, 휴대폰 표면실장기술(SMT)등을 전문으로 해오던 위고글로벌은 아르지오 인수를 재료삼아 주가가 급등, 19일 현재 420원대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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