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자동차 판매 완만한 회복 전망"

<현대증권>

현대증권은 3일 자동차 내수 경기가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며 자동차 업종에 대한 `비중확대'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송상훈 애널리스트는 "2월 내수판매는 일평균 3천620대로 지난 1월의 3천227대보다 12% 늘었으나,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4% 줄어 내수 회복국면에 진입하지 못한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3월에는 내수경기 회복과 계절적 성수기 진입으로 작년 3월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하고, 이후에도 완만한 회복세가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수출은 내수부진에 따른 수출확대 노력과 해외 판매호조 지속으로 전년동월대비 1.7% 감소에 그쳤다"며 "3월 수출은 생산량 확대로 2월보다 28% 증가한 22만대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송 애널리스트는 현대차[005380]에 대해 "3종의 신모델과 경유승용차 출시로 4월 이후 내수 시장 지배력이 제고되고, 해외 판매 호조세도 이어지며, 현지화 확대로 환율하락의 영향도 최소화할 것"이라며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그러나 기아차[000270]와 쌍용차[003620]에 대해서는 수출 증가세가 유지되겠지만 내수는 후속 모델과 신차가 출시되는 하반기에나 회복 국면에 진입하고, 가격 메리트도 없다며 `시장수익률'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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