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한은, 올 성장률 5.7%로 상향

3분기 6.1%, 4분기 6.3%로 전망… 하반기 물가상승률 3%이상 한국은행은 올해 경제성장률이 5.7%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작년말 예상치인 3.9%에 비해 1.8%포인트 높은 것이다. 한은은 또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1%로 지난 전망치보다 0.1%포인트, 근원인플레이션은 3.4%로 0.2%포인트 각각 높여잡는 한편 경상수지 흑자는 당초 전망대로 50억달러에 이를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는 하반기부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과 물가 상승률이 높아질 것이라는 점을 근거로 하고 있다고 한은은 말했다. 이와함께 분기별 성장률은 2분기의 경우 5.8%, 3분기 6.1%, 4분기 6.3%로 각각전망했고 지난 1분기는 전분기(3.7%)에 비해 1%포인트 높은 4.7%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소비자물가는 오름세가 점차 확대돼 4분기에는 전년동기대비 3%대 후반 수준으로 높아질 것으로 예측했다. 이번 경제 성장률이 물가 상승을 감안한 적정 성장률인 '잠재성장률'보다 상회하는 점을 감안하면 하반기부터 경기 과열 기미가 나타날 것이라는 해석을 낳고 있다. 또 원.달러 환율은 하반기들어 경기 상승에 따른 외국인 투자자금 유입 등으로하락하는 한편 엔화의 경우 일본 경제의 구조적 취약성에 비춰 다시 약세를 보일 수 있으나 하반기부터 안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울=연합뉴스) 양태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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