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 벤처투자 당분간 계속한다
"2012년 기존펀드 만기까지… PEF는 지속 운용"
서동철 기자 sdchaos@sed.co.kr.
신기술금융 업무를 하지 않는 조건으로 종합증권업 조건부 예비인가를 받은 KTB네트워크가 증권업을 영위하면서도 당분간 벤처투자를 지속할 수 있게 됐다.
KTB네트워크 관계자는 18일 “금융위원회로부터 신기술사업금융업과 관련해 앞으로 신규 업무 및 계약을 수행하거나 체결하지 않는 대신 현재 운용 중인 신기술 및 기업구조조정 관련 펀드 등은 펀드규약에 의해 만기일까지는 투자 등 업무영위를 계속할 수 있도록 재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현재 운영중인 VC, CRC펀드 등의 경우 만기가 2012년인 것들이 있기 때문에 분할설립된 창투사가 이를 운영하게 된다”며 “PEF펀드의 경우에는 증권업을 영위하면서 할 수 있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운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KTB는 앞으로 6월께 있을 본인가 신청까지 내부통제시스템, 글로벌IB 인력 보강 등의 시행계획을 이행한 후 그 동안 꾸준히 쌓아온 KTB의 해외 네트워크와 중소 중견 기업에 특화된 서비스 능력을 기반으로 ‘아시아의 대표적인 IB’가 되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소민재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증권사 인가가 수익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