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코스닥, 공기청정기 상반기 최대 실적 예상

공기청정기 관련업체들이 상반기 사상최대 실적을 올릴 것이란 분석에 힘입어 상승세를 기록했다. 대우증권은 5일 갈수록 심해지는 대기오염문제로 공기청정기 시장이 급팽창하면서 관련 업체들의 실적도 급증세를 보일 것으로 분석했다. 또 올해 공기청정기 시장규모가 지난해보다 65% 늘어난 2,000억원선에 달할 것이라며, 겨울과 봄에 공기청정기의 판매가 늘어나는 점을 감안할 경우 올 상반기 관련업체들의 실적이 사상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상장ㆍ등록된 공기청정기전문 제조업체인 웅진코웨이(거래소ㆍ21240)ㆍ위닉스(코스닥ㆍ44340)와 필터ㆍ여과지 등 소모품을 생산하는 크린에어텍(코ㆍ64060), 크린앤싸이언스(코ㆍ45520), 프리챌홀딩스(코ㆍ35870) 등이 공기청정기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 대우증권은 이 가운데 코스닥 등록업체인 위닉스와 크린에어텍을 주목할 것을 권했다. 위닉스는 냉동공조 부품제조에서 정수기, 공기청정기 등 생활가전 완제품 제조로 사업구조를 전환한 뒤 지난해 11월부터 CJ홈쇼핑에 독점 납품을 하고 있다. 대우증권은 이에 따라 최근 삼성ㆍ일렉트로룩스(스웨덴)ㆍ샤프 등 국내외 대형 가전업체들이 속속 공기청정기 시장에 뛰어들고 있지만 위닉스는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고 있어 실적증가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며 목표주가 8,000원에 매수를 추천했다. 또 크린에어텍은 필터생산업체중 유일한 등록 업체로 공기청정기 시장확대에 따라 꾸준한 수익증가가 가능할 것으로 대우증권은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현주가보다 75% 가량 높은 3,000원이 제시됐다. <김현수기자 hs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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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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