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안연구소, 中 보안시장 공략

제2 초고속인터넷사에 백신등 최초 공급

안철수연구소가 중국 최대의 초고속인터넷 업체에 온라인 보안 서비스를 독점 공급한다. 안철수연구소는 중국 초고속인터넷 사업자인 CNC그룹에 온라인 백신(MyV3), 온라인 PC 방화벽(MyNetGuard), 실시간탐지(MyV3RTS) 등 응용 소프트웨어 임대 서비스(ASP)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ASP는 이용자가 패키지 CD를 구입하지 않고도 인터넷 상에서 해당 소프트웨어에 접속, 이용횟수나 기간에 따라 일정액을 내고 사용할 수 있는 방식을 말한다. 이번 계약으로 안철수연구소는 400만명 이상인 CNC그룹의 초고속인터넷 가입자를 대상으로 3개월간 무료서비스를 제공한 뒤 내년 말까지 30만명의 유료 회원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CNC그룹은 베이징과 헤이룽장성 지역에서 우선 서비스를 시작하고 11월 한달간 맥도널드 등 전국 체인점에서 200만장의 사용카드를 배포하는 등 대대적 프로모션을 펼칠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안철수연구소는 현재 중국의 263온라인, 상하이온라인 등 인터넷 포털에 공급 중인 온라인 백신 서비스의 이용자가 월 200만명 이상으로 급증함에 따라 연내 단계적 유료화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 10여개 현지 인터넷 업체와 보안 ASP 공급을 협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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