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일본車 부품사 보령에 공장 건설

후꼬꾸, 관창산업단지에 5,500만弗 투자

일본 자동차 부품업체 후꼬꾸㈜가 충남 보령 관창단지에 자동차부품공장을 건설한다. 충남도는 4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이완구 충남도지사를 비롯, 신준희 보령시장, 에이이치 가와모토 일본 후꼬꾸㈜ 회장, 권순묵 한국후꼬꾸㈜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협약(MOU) 체결식을 가졌다. 후꼬꾸㈜는 충남 보령시 관창산업단지 7만5,389㎡에 오는 2012년까지 총 5,500만달러를 투자해 자동차부품공장을 건설하게 된다. 후꼬꾸는 최근 미국 포드와 독일 벤츠, 일본 마쓰다 등과의 납품계약 체결로 공장증설 부지를 물색해오던 중 충남도의 적극적인 투자유치 노력에 힘입어 관창단지를 입지부지로 결정했다. 충남도는 후꼬꾸㈜의 관창단지 입주로 400명의 고용창출과 함께 1,000억원 이상의 매출액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일본 후꼬꾸는 지난 1953년 가와모토 회장이 창업해 발전시킨 자동차부품 전문기업으로서 한국시장에서 엔진소음 완화장치인 댐퍼 풀리(Damper Pulley)의 70%와 와이퍼 블레이드(Wiper Blade)의 9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이완구 충남도지사는 이날 협약식에서 “향후 관창산업단지를 인근 아주자동차대학과 연계해 한국 최고의 자동차부품 클러스터로 집중 육성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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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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