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판교 신도시 청약대전의 막이 올랐다. 판교 주공아파트 청약접수 첫날인 29일 경기 성남시 야탑동 탄천종합운동장에 마련된 현장 접수처에서 청약자들이 서류를 접수하며 창구 직원들과 상담하고 있다. /김동호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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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신도시 아파트 청약 첫날부터 청약자가 몰리며 조기 청약마감을 예고했다.
판교 신도시 청약이 시작된 29일 성남 무주택 거주자를 위한 주공아파트 청약접수에서 청약 개시 5시간여 만에 청약자가 공급가구 수를 넘어섰다. 또 그동안 논란을 빚어왔던 민간아파트 분양가도 이날 평당 1,176만2,000원으로 최종 확정돼 당초 예정대로 오는 4월3일부터 청약접수가 시작된다.
대한주택공사는 이날 오후2시 현재 성남 거주 5년 이상 무주택자를 대상으로 시작한 청약접수에 총 1,111명이 신청했다고 밝혔다. 청약저축 1,200만원 이상을 대상으로 한 분양아파트는 인터넷 529건, 현장접수 109건 등 총 638건이 접수돼 평균 1.09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또 청약저축 700만원 이상을 대상으로 한 임대아파트는 인터넷 421건, 현장접수 52건 등 총 473건으로 1.58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한편 성남시는 이날 민간 분양아파트의 분양가를 당초 신청 가격 1,233만9,000원보다 57만7,000원 낮은 평균 1,176만2,000원에 최종 승인했다. 전날 성남시의 승인을 받은 민간 임대아파트의 경우 당초 제출했던 가격보다 보증금은 867만원 낮아진 2억3,566만원, 월 임대료는 1만원 내린 49만~59만원으로 확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