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SEN 12시 주요뉴스

# 한미 정상, 다음달 7일 백악관서 첫 정상회담

박근혜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다음달 7일 백악관에서 첫 번째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양국 정상은 회담에서 ▲60주년을 맞는 한미동맹의 성과와 새로운 협력관계 발전방향, 북핵 문제를 포함한 대북정책관련 공조방안, 동북아 평화협력 증진 및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방안 등을 폭넓게 논의할 예정입니다.

특히 이번 회담에서 양국 정상이 북한의 3차 핵실험 이후 미사일 발사 위협 등으로 고조돼온 한반도 안보위기 해결을 위한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외교가에서는 이번 정상회담의 초점이 북한의 도발 위협 속에 한미동맹에 기초한 확고한 대북 억지력 유지와 한반도 북한의 비핵화를 포함한 대북 정책 전반에 대한 긴밀한 공조방안 모색에 맞춰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현오석 “추경으로 하반기 3%대 성장 가능”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올해 추가경정예산 편성으로 하반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3%대 경제 성장이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현 부총리는 오늘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우리 경제의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고자 재정이 적극적 역할을 할 수 있는 규모로 추경예산을 편성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민간에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가 충족되고, 4ㆍ1 부동산대책이 부동산 경기에 이바지하면 하반기에는 작년 동기 대비 3% 대 성장률은 회복할 수 있다. 연간으로는 2% 후반 성장률을 달성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올해 추경 규모는 총 17조3천억원으로 1998년 외환위기와 2009년 경제위기 시 추경을 제외하고는 최대 수준입니다.


# 제2금융권 연대보증 폐지‥하우스푸어 지원

관련기사



다음달부터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의 연대 보증이 폐지되고 하우스푸어 지원이 강화됩니다.

금융위원회는 오늘 국회 정무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이 같은 계획을 밝혔습니다. 우선 5월부터 제2금융권에 대한 연대보증 관행이 원칙적으로 폐지되며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의 예외적 연대보증 범위가 크게 줄어듭니다. 1990년대 외환 위기 당시 연대보증 피해자의 신용 회복 지원 방안도 마련됩니다.

수도권 중심으로 주택가격 하락세가 지속하면서 발생한 하우스푸어에 대한 추가 대책도 검토됩니다. 금융사의 주택담보대출 채무 조정을 활성화하고,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신용회복위원회의 프리워크아웃 및 개인워크아웃을 활성화해 수혜 범위를 늘리기로 했습니다.

또 국민행복기금을 통해 일반 채무자는 원금의 최대 50%, 기초 수급자 등은 원금의 최대 70%까지 감면해주기로 했습니다.

# 경기불황 직격탄‥1분기 양주 소비 11%↓

경기 불황의 여파로 올해 1ㆍ4분기 양주 소비가 11%나 감소했습니다.

주류업계에 따르면 올해 1~3월 양주 소비량은 45만935상자로 작년 같은 기간 50만6천450상자에 비해 대폭 줄었습니다.

양주 판매량이 크게 감소한 것은 유럽 발 금융위기 등으로 국내 경기침체가 장기화하며 가격이 비싼 양주 소비를 피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시장점유율 1위인 디아지오코리아의 윈저 판매량은 작년 1분기 22만1천50상자에서 올해 1분기 18만9,450상자로 18% 감소했습니다. 다른 업체도 사정은 마찬가지였습니다.

반면 알코올 도수 36.5도의 부드러운 양주인 골든블루는 2만3천225상자 판매되는 등 ‘나 홀로 급증’했습니다. 작년 동기 1만585상자보다 119.4% 성장했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양주업계가 고전하고 있는 상황에서 저 알코올 양주가 큰 신장세를 보인 것은 소주에 이어 양주에도 저 알코올주가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서울경제TV 보도팀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