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영(대표 박기점)의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증가했지만 주력제품의 단가 하락으로 직전 분기보다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26일 우영에 따르면 1ㆍ4분기 매출액은 400억1,000원, 당기 순이익 30억5,0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각각 12%, 1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56억8,000만원으로 34%나 늘어났다.
하지만 이는 지난 4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의 경우 17.9%가 감소한 수치다. 회사측은 매출 감소가 지난해 주력제품인 백라이트 단가가 10~14% 가량 인하된 것이 가장 큰 감소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분야별로 보면 금형이 6억4,000만원, 이미지센서(CIS)가 2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무려 67.4%, 58.5%씩 늘어났고 백라이트 제품의 매출도 BLU도 226억원으로 기록, 35.4%의 신장율을 보였다. 반면 리드프레임을 포함한 커넥터사업은 지난해 156억에서 147억원으로 5.7%가 줄었다.
한관계자는 "직전 분기보다 매출이 줄어든 것은 백라이트의 수량이 지난해보다 많이 늘었지만 단가가 더 큰 폭으로 인하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특히 3월 매출분중 30억원이 4월로 이월되면서 매출감소폭이 더 커졌다"고 부연했다.
송영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