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11일 원내수석부대표 회담을 통해 8월 임시국회를 오는 21일부터 29일까지 열기로 합의했다. 구체적인 처리 안건에 대해서는 오는 14일 양당 정책위 모임을 통해 논의하기로 했다.
조일현 열린우리당ㆍ이병석 한나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회담에서 21일과 29일 각각 본회의를 열어 부동산 관계법 등 민생 법안을 처리하기로 했으며 22일부터 일주일 간은 상임위 활동을 통한 결산 심사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여야는 또 이번 임시국회에서 운영ㆍ여성ㆍ정보 등 3개 겸임 상임위의 경우 별도의 국정감사를 실시하도록 하는 내용의 ‘국정감사 및 조사에 관한 법’개정안도 처리하기로 했다.
열린우리당은 이번 임시국회에서 법사위에 계류된 민생법안과 거래세 인하 등 부동산 후속대책 입법 처리에 주력한다는 입장이고 한나라당은 사학법 재개정 문제와 감세정책을 중점적으로 다룬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