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기존 치과 의사들이 2차 이상 의료기관에 종사하는 전문치의가 되려면 새로운 레지던트 수련과정을 이수해야 한다. 치과의사협회와 전국치과대학학생특별위원회 등은 이같은 내용의 전문치의제를 오는 2001년부터 시행하기로 합의하고 최근 보건복지부에 이 합의안을 전달했다. 이 안에서 전문치의는 2차 이상 의료기관에 종사해야 하며 1차 진료는 일반치의가 맡기로 합의됐다.서울시 `사이버시장실' 이메일 즉시공개
서울시 인터넷 홈페이지(WWW.METRO.SEOUL.KR)를 통해 시장에게 전해지는 이메일의 내용이 앞으로는 인터넷상에서 즉시 공개된다. 서울시는 19일 시 홈페이지를 통해 시장 앞으로 온 이메일 가운데 내용이 유사하거나 단순한 의견· 추가질의· 사생활 관련 내용을 제외하고는 모두 공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 7월 「시장에게 바란다」는 책자를 통해 이메일 내용을 공개했었다.
건교부, 인천국제공항에 슬롯머신 설치추진
오는 2001년 개항하는 인천국제공항에 슬롯머신을 설치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19일 관계당국에 따르면 건설교통부는 관광객 유치를 위해 인천국제공항에 슬롯머신을 설치하기로 하고 주무부처인 문화관광부에 공문을 발송, 공항 슬
롯머신에 내국인 출입을 허용해줄 것을 공식 요청했다. 그러나 카지노 시설이 들어서는 강원도 폐광지역 주민들과 제주도가 강력히 반발, 진통이 예상된다.
한나라당, 천용택 국정원장 고발
한나라당은 지난 18일 정형근(鄭亨根) 한나라당 의원에 대한 국가정보원 직원의 미행사실을 언급한 천용택(千容宅) 국정원장과 미행에 가담한 성명불상의 국정원 직원을 국정원법 위반혐의로 서울지검에 고발했다. 한나라당은 고발장에서 『千원장은 현역 야당의원을 불법적으로 미행해 감시한 것은 야당의원에 대한 국정원의 광범위한 사찰 의혹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개그맨 신동엽씨 보석
서울지법 형사32단독 문용호(文龍浩) 판사는 지난 18일 개그맨 신동엽(28)씨가 낸 보석신청을 받아들여 보증금 2,000만원을 내는 조건으로 보석을 허가했다. 文판사는 『신씨가 전과가 없는데다 혐의사실도 몇차례 대마초를 피웠다는 것뿐이어서 불구속상태에서 재판을 받도록 했다』며 『신씨에게 적용됐던 혐의 중 대마초 밀수부분은 수사결과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