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대한민국지식재산대전은 한국, 미국, 독일, 대만 등 34개국의 발명품이 모이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발명 축제다. 2014 대한민국발명특허대전과 서울국제발명전시회, 상표·디자인권전을 통합 전시하는 이번 행사는 특허, 디자인, 상표 등 우수 지식재산 관련 제품의 전시 및 유통촉진을 위해 개최됐다.
올해로 33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에서는 8개 분야, 96여 점의 국내 우수 지식재산 수상작 전시회 및 발명품 시상식이 동시에 진행된다. ㈜영국전자(대표 김배훈)의 ‘추적감시용 카메라 장치 및 이를 채용하는 원격감시시스템’이 대통령상을 수상한다. 이 발명은 광역감시 카메라와 집중감시 카메라를 일체화한 것으로 광범위한 영역에 걸쳐 전체적인 상황 감시와 특정 영역이나 대상물의 집중 감시 및 추적을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는 기술이다.
서울시와 세계지식재산기구(WIPO), 국제발명가협회연맹(IFIA)가 공식 후원하는 서울국제발명전시회는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한 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발명 전시회로, 34개국 총 723여 점의 독창적인 발명품이 전시된다.
아울러 올해 9번째로 개최되는 상표·디자인권전시회는 브랜드와 디자인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기 위한 행사로 약 150점의 우수 상표와 디자인을 선보인다. 특허청이 지난 9월부터 실시한 ‘2014 우수상표권 공모전’에 대한 시상도 함께 열린다.
2014 우수상표권 공모전의 대상(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에는 이길순 씨가, 특별상(WIPO사무총장상)에 배종훈 씨가 선정됐다.
한편 행사장은 △수상 기술 전시관 △신기전 및 화살 등 전통발명품 전시관 △스마트 리빙관 △가상현실 체험 미래관 △특허기술사업화 지원관 △상표디자인 트렌드관 △비정상의 정상화관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비정상의정상화관은 정당한 지식재산권 보호를 위한 상표브로커 근절 대책 및 성과를 보여주며, 다양한 분야의 진품·위조상품을 비교 전시하고 위조상품 단속지원사업을 소개한다. 한국조폐공사의 ‘위조 방지 및 복사방해용 인쇄물제조방법’의 기술과 적용사례도 전시한다.
전시참가자들의 사업화 지원을 위한 구매상담회장에는 이베이, 아마존, 라쿠텐, 타오바오, 옥션, 지마켓 등 국내외 유명 오픈마켓 바이어들이 다수 참여해 우수 발명품의 판로 개척도 지원한다.
김영민 특허청장은 “올해 전시회는 어느 때보다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발명품과 디자인 등 다양한 지식재산이 출품됐다”며 “특허청은 경제 혁신 3개년 계획을 추진해 발명인들이 마음껏 창의성을 발휘해 기업을 성장시키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14 대한민국지식재산대전은 무료로 진행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특허청 산업재산진흥과(042-481-5887)나 한국발명진흥회 지식재산진흥부(02-3459-2794, 2950)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