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통령실

운영위 대통령실 국감, 강만수 경제팀 교체 싸고 공방

31일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의 대통령 비서실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정정길(가운데) 청와대 대통령실장이 맹형규(오른쪽) 정무수석 등과 함께 감사 준비를 하고 있다. /오대근기자

운영위 대통령실 국감, 강만수 경제팀 교체 싸고 공방 이현호 기자 hhlee@sed.co.kr 31일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의 대통령 비서실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정정길(가운데) 청와대 대통령실장이 맹형규(오른쪽) 정무수석 등과 함께 감사 준비를 하고 있다. /오대근기자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여야 의원들이 31일 국회 운영위원회 대통령실 국정감사에서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한 경제팀 교체 문제와 김민석 민주당 최고의원에 대한 검찰 영장 청구 등을 놓고 공방을 벌였다. 노철래 친박연대 의원은 "세계경제에 위기 경보가 울렸지만 이명박 정부의 경제팀은 괜찮다고 우기며 버티다 외환위기보다 더 어려운 상황으로 내몰았다"면서 "강만수 경제팀에 우리나라의 경제를 맡길 수 없다는 게 중론"이라고 지적했다. 조정식 민주당 의원은 "YTN 사장에 구본홍씨를 고집하는 이유는 언론장악 의도가 있기 때문"이라며 "사태 해결의 최선책은 구 사장의 임명을 철회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서갑원 민주당 의원은 "현 정부 들어 정부에 비판적인 시민단체나 언론, 김 최고위원을 포함한 야당 인사들에 대한 엄격한 법 적용은 비판세력 죽이기"라고 규정했다. 반면 김정권 한나라당 의원은 김 최고위원 영장청구와 관련, "명확히 드러난 사실을 야당탄압이라고 한다면 한나라당 의원들이 선거법 위반으로 선고를 받은 것은 여당 탄압이냐"고 되물었다. 박준선 의원은 "국감이란 수사와 재판 중인 사건에 대해서는 관여할 수 없는데 민정수석에게 그 부분을 조정해달라고 하겠다는 것이냐"고 민주당을 비판했다. 한편 이날 국감에서는 전체회의 시작과 함께 여야는 정동기 청와대 민정수석 증인 출석 여부를 놓고 실랑이를 벌이다 한시간 만에 정회한 뒤 정 수석이 오후 회의에 잠시 참석하는 것을 조건으로 오후2시30분에 속개하는 등 파행을 겪기도 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