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 일반정기예금의 안정성과 수익증권의 높은 수익률을 결합한 주가지수 연동상품 `하나 지수플러스 정기예금 7차분`을 지난 주 내놓았다.
이 상품은 원금이 보장되는 정기예금의 장점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KOSPI200 주가지수와 연동해 최고 8.7%의 수익을 낼 수 있다. 원금의 90%까지 예금담보대출이 가능하고 가입기간은 1년으로 500만원 이상이면 가입할 수 있다.
가입 희망자는 `범위형`과 `이중보장형`의 두 가지 상품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우선 범위형은 만기지수가 기준 지수보다 30% 이내에서 상승하면 8.5%, 30% 이상 상승하면 2.5%의 수익률이 확정된다. 이중보장형은 예금기간 중 한번이라도 장중 지수가 15% 이상 상승하게 되면 4.35%를 확정하고, 30% 이상 상승하면 8.7%의 수익률을 제공한다. 주가가 떨어지더라도 원금은 잃지 않도록 설계됐다. 정재훈 하나은행 과장은 “이 상품은 최근 종합주가지수가 상승하고 있는 점을 반영해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도록 설계됐다”며 “특히 이중보장형의 경우 장중 지수가 15%와 30% 상승하는 두가지 경우로 설정해 고객들의 선택의 폭이 더 넓어졌다”고 설명했다.
<최원정기자 abc@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