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우즈, 공동 10위로 '주춤'

세계 랭킹 1위 복귀를 노리는 타이거 우즈(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모리얼토너먼트(총상금 550만달러) 3라운드에서 주춤하며 공동 10위로 처졌다. 우즈는 5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빌리지골프장(파72.7천265야드)에서 열린 대회 셋째 날 버디 4개를 잡았으나 보기도 3개를 범해 1타밖에줄이지 못했다. 2라운드에서 선두 제프 슬루먼(미국)과 1타차 공동 2위까지 도약했던 우즈는 이날 합계 8언더파 208타로 데이비드 톰스(미국.204타) 등 선두 그룹과 4타차로 벌어지고 말았다. 비제이 싱(피지)이 예선에서 탈락한 가운데 우즈는 단독 3위 이상의 성적을 거두면 세계 랭킹 1위를 다시 탈환할 수 있다. 최경주(35.나이키골프)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쳐 합계 6언더파219타로 공동 17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리며 톱10 입상을 넘봤다. 나상욱(21.코오롱엘로드)은 5번홀(파5)에서 세번째샷을 해저드에 빠트리는 등트리플보기 1개와 더블보기 1개, 버디 3개로 2오버파 74타를 쳐 합계 이븐파 216타로 어니 엘스(남아공)와 공동 55위로 처졌다. 톰스는 이날 8언더파의 데일리베스트샷을 날려 합계 12언더파 204타로 2라운드공동 16위에서 공동 선두로 급부상했다. 최근 한국을 방문했던 `스킨스의 제왕' 프레드 커플스(미국)도 이날 바트 브라이언트(미국)와 나란히 6타를 줄이면서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서울=연합뉴스) 이동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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