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투자신탁운용이 코스닥 지수의 등락에 따라 수익율이 결정되는 상품인 등록지수펀드(ETF)를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발매한다.
23일 삼성투신운용에 따르면 최근 코스닥위원회에 등록지수펀드인 `코덱스Q`에 대한 등록신청서를 제출한 후 이날부터 지정판매회사들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기로 했다. 이에 따라 삼성투신은 25일까지 펀드 설정을 마치고 오는 28일부터 코스닥 시장에 등록, 본격적인 거래를 시작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종합주가지수 지수를 따라가는 상장지수펀드는 있었지만 코스닥지수를 대상으로 하는 펀드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 상품은 `코덱스 50`에 포함되는 50개 종목 모두를 대상으로 편입해 운용되며 펀드규모는 약 800억원 정도로 예상된다.
<송영규기자 sko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