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대표 이용경)는 자사 기술연구소에서 직경 2m급(2000년)과 직경 1m급(2002년)에 이어 직경 50cm급의 마이크로터널링 장비의 국산화에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
13일 KT 대덕 1연구센터에서 시연회를 가진 직경 500cm급 마이크로터널링장비 `XS-500`은 2002년부터 2003년까지 2년간에 걸쳐 연구 개발됐으며 설계, 제작, 시험 등이 모두 우리기술로 이루어진 국산제품이다.
XS-500은 기존 이수가압 방식보다 굴진속도를 향상 시킬 수 있는 고농도 이수방식을 채택 했으며 좁은 내부공간이지만 유압모터를 효율적으로 배치해 암반 굴착이 가능한 출력을 얻을 수 있도록 했다.
<오현환 기자 hhoh@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