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은 2일 스카이라이프의 가입자 증가가 더디다며 목표주가를 4만원에서 3만6,000원으로 낮췄다.
한화투자증권은 지난 9월 가입자 수가 3만1,000만명 늘어나는 데 그쳤다며, 4ㆍ4분기에도 3년 약정 만료가입자가 많아 3분기 대비 크게 증가하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신규가입자가 줄어들면서 마케팅 비용과 수수료가 줄어 오히려 3분기 실적은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박종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의 낮은 밸류에이션을 감안하면 추가적인 주가 하락 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시장점유율 규제가능성, 홈쇼핑 송출수수료 협상 지연, 신규가입자 부진 등의 불확실성이 4분기에 해소된다면 주가상승 시도를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