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SK와이번스 "亞 챔피언은 내것"

2010 프로야구 우승팀 SK와이번스가 대만에서 아시아 야구 정상 등극을 위한 첫 걸음을 내딛는다. SK는 4~5일 대만 타이중에서 올 시즌 대만프로야구 챔피언 슝디 엘리펀츠와 ‘한국-대만 클럽 챔피언십’을 2차례 치른다. 이 대회는 지난 2005년부터 한국과 대만, 일본, 중국 등 동아시아 야구 클럽챔피언이 맞붙었던 아시아 시리즈가 2008년 막을 내리면서 올해부터 시작된 이벤트 매치다. 한국은 대만과 자웅을 가린 뒤 현재 진행 중인 일본시리즈 우승팀과 ‘한일 클럽챔피언십’을 별도로 치른다. SK는 에이스 김광현의 부상과 정대현 등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선수 차출로 전력 누수가 있지만 필승의 각오를 보이고 있다. SK는 카도쿠라 켄과 게리 글로버 등 외국인 투수로 마운드를 꾸리고 박경완, 정근우, 최정 등 중심 타자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박경완 등은 조범현 야구 대표팀 감독에게 양해를 구해 이 대회에 나설 수 있게 됐다. SK에 맞서는 슝디는 올해 대만 시리즈에서도 신농 불스를 4승 무패로 완파하고 우승컵을 들어올린 강팀이다. 다승왕(14승5패)과 평균자책점(2.17) 1위를 거머쥔 투수 카를로스 카스티요와 올해 수위타자(타율 0.357) 자리를 차지한 펑정민이 요주의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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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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