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일진 “2000년 50대그룹 도약”

◎어제 창립 30주년 기념식·신CI선포/신소재 등 집중투자 매출 2조달성 비전 확정일진그룹(회장 허진규)은 20일 창립 30주년을 맞아 2000년 매출 2조원, 순이익 1천억원을 달성해 50대그룹에 진입한다는 것을 골자로한 중장기비전을 확정, 발표했다. 일진은 이날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창립 30주년 기념식을 갖고 신CI(기업이미지통합·사진)선포와 함께 이같은 중장기비전을 확정했다. 일진은 내년에 매출 1조원(올해 7천2백억원), 순이익 5백억원을 올리고 2000년까지 이를 각각 2배로 늘리기로 했다. 일진은 이를 위해 신소재·생명공학·정보통신을 21세기형 전략사업으로 선정, 집중투자하기로 했다. 허진규 회장은 기념사에서 『모든 기업이 힘들어하는 현시점이야 말로 일진이 지난 30년간 축적한 탄탄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저력을 발휘할 때』라며 『경제위기를 도약의 기회로 삼아 초우량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전임직원이 합심단결하자』고 강조했다. 일진은 지난 67년 일진금속공업사(현 일진전기공업)를 창립한 이후 경금속·전자·건설 등으로 사업을 다각화해 현재 15개 계열사를 거느린 중견그룹으로 성장했다.<이용택 기자> ◎안정·미래·인간존중 상징 ◇신CI=미래지향적인 기업상과 진취적이고 도전적인 기업의지를 함축하고 있다. 이 CI의 사각프레임은 기업자산과 안정적인 성장을, 청색바탕은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사람 모양의 「J」는 인간존중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