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농심 장수 브랜드 참 많네

고구마·양파깡 출시 40돌<br>20년 이상 사랑받는 제품 31개로 식품업계선 최다


농심의 스낵제품 고구마깡과 양파깡이 올해로 출시 40년을 맞는다. 양파링, 자갈치 등 스낵 제품과 안성탕면은 30년째 인기상품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농심은 올해 20년 이상 소비자들에게 사랑 받아 온 장수 브랜드 수가 국내 식품업계 최대 규모인 31개에 이르렀다고 11일 밝혔다.


출시된 지 40년 이상 된 브랜드는 1971년 출시된 새우깡을 필두로 감자깡, 고구마깡, 양파깡 등 ‘깡’ 시리즈와 꿀꽈배기 등 총 5종이다. 30년 이상 된 브랜드는 안성탕면, 육개장 사발면 등 면류 3종과 바나나킥 등 스낵 6종이며 짜파게티, 신라면 등 면류 13종과 오징어집 등 스낵 4종은 2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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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너구리, 안성탕면, 육개장사발면, 새우깡은 출시 30년 이상에 월 매출 30억원 이상을 기록하는 ‘30-30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농심은 내년에는 짜파게티가, 2016년에는 신라면이 ‘30-30 클럽’에 가입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농심 관계자는 “소비자 니즈 파악, 트렌드 선도, 신기술 도입과 함께 스프 전문공장 등 인프라 확충에 주력한 게 국내 식품업계 최다 장수 브랜드를 보유하게 된 비결”이라고 분석했다.


박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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